농협은 이날 축협과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축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협의의’를 열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국가별 수출 전략품목으로 중국은 유제품류, 일본과 홍콩은 삼계탕·육가공품을 선정했다. 또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얀마에는 한우사골곰탕·햄(캔)을, 말레이시아에는 할랄인증 유제품을, 홍콩과 캄보디아에는 소·돼지 부산물을 수출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한편, 농협의 축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880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105%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유제품류가 수출액의 70%를 차지했고, 돈육과 삼계탕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필리핀, 미국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