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하루 500만장씩 정부가 공급…농협 등지서 판매

정부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일일 생산량 절반 공적 판매처에 의무 출고
수출은 생산량의 10% 이내에서만 가능
  • 등록 2020-02-26 오전 11:29:01

    수정 2020-02-26 오후 3:28:40

김용범 기재부 1차관(왼쪽)이 26일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루에 생산되는 마스크의 절반인 500만장 정도를 확보해 농협·약국 등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000만장 가운데 90%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전체 생산량의 절반은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마스크 및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에 따른 것으로 조치는 당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수출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생산업자만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번에 확보된 공적 물량은 가급적 많은 국민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1인당 판매수량을 제한할 예정”이라며 “판매가격은 생산자와 공적 판매처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들 물량을 대구·경북 지역과 저소득층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부터 집중적으로 공급해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진에게도 의료용 마스크를 차질없이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격한 통관심사와 현장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식약처 신고와 관세청 통관 신고 내용을 비교·분석해 밀수출이나 허위신고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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