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남경필, “‘메르스’ 초당적 협력해 공동대응”

문재인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남경필 “총력을 기울여 싸워서 이겨내겠다”
  • 등록 2015-06-05 오후 4:05:18

    수정 2015-06-05 오후 4:05:18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은 5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공동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메르스 관련 현장대책회의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은 자리에서 “지금 국민적 불안과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 발표를 보면 정부 방역망이 뚫렸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는데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정부는 지자체, 지방교육청과 공조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 현장에서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정치인은 국회에서 서로 공조하고 협력하면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은 2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고 이겨야 한다. 그 하나는 메르스라는 질병과의 전쟁이고 또다른 하나는 이 공포심과의 전쟁”이라며 “메르스와의 전쟁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들이 총력을 기울여 싸워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지난 1일부터 24시간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25개 교육지원청에서 대책팀 움직이고 있고 각급 학교에서 학교장이 보건당국과 학교 운영위원회측과 긴밀히 연락을 하면서 적절한 조치들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회동 직후 공동합의문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합의문에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조치 강구 △메르스와 관련 정확한 정보를 공유토록 정부에 촉구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격리병실 확보를 위한 민간의료 시설 지원 위한 예산 편성 △서울·경기 등을 포함한 고아역자치단체간 정보 공유와 협력대응방안 적극 모색 등의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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