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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는 2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에듀파인 도입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누리과정 지원금, 학부모들이 내는 교육비 등 유치원 수입 항목과 교육비, 급식비 등의 지출 항목이 지금보다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다”며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는 만큼 회계를 투명하게 하자는 정책이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집단적으로 이를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의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휴원이나 폐원 등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립유치원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불법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불법이 확인되는 즉시 무관용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지난 18일, 사립유치원 특성에 맞는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공개했고 올해 3월 1일 대형 사립유치원부터 이를 적용한다”며 “에듀파인 시행으로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이 강화되고 유아교육의 질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