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홍준표 지사, `증거인멸` 의혹 해소 위해서라도 트위터 계정 복원하라”

새정치민주연합 “검찰 소환 앞둔 홍준표 지사, 트위터 계정 복원하라”
  • 등록 2015-04-17 오후 7:57:39

    수정 2015-04-17 오후 7:57:39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지사의 트위터 계정이 삭제돼 새정치민주연합이 증거인멸 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계정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희용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17일 `검찰 소환 앞둔 홍준표 지사, 트위터 계정부터 복원하라`는 논평을 통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가 불거지자 갑자기 삭제한 트위터 계정을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정이 삭제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트위터 페이지
강 부대변인은 “성완종 리스트 중 가장 먼저 홍준표 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진다고 한다”며 “그동안 홍 지사는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해 ‘한 번 정도 본 사람’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하다 여러 구체적 정황과 진술이 나오면서 입장을 번복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지사는 1억 전달자로 알려진 사람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 성 전 회장의 측근이라고 했다”며 “그렇다면 성 전 회장의 측근이 왜 홍 지사의 선거를 도왔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부대변인은 경남기업 본사 소재지가 홍준표 지사가 12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서울의 한 지역구였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과연 서로 몰랐을까?`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성완종 리스트가 북거지자 갑자기 삭제한 홍 지사의 트위터 계정을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홍 지사에게 촉구했다.

강 부대변인은 “트위터 본사의 계정 정책(account policy)을 보면, 자의로 탈퇴한 계정은 탈퇴일로부터 30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지만, 30일이 지나면 영구 삭제된다”며 “본인의 ‘증거인멸’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트위터 계정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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