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핀테크 관련 규제 정비 지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산 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핀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윤창현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의 축사와 함께 개회할 예정이다.
이어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이 ‘핀테크 혁신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경영 여건이 어려운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공급, 샌드박스 내실화, 해외진출 지원 등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은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핀테크 재도약을 위한 4개 혁신과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정운 뱅크샐러드 이사, 신중희 비바리퍼블리카 사업개발실장, 조세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문경록 뉴지스탁 대표가 참여한다.
첫 토론자로 나설 이정운 뱅크샐러드 이사는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이러한 플랫폼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방향에 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조세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전자금융업권 내 자율규제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 및 현행 공적 규제하에서의 새로운 영업행위에 대한 규제의 합리적 완화를 강조하며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뉴지스탁의 문경록 대표는 핀테크 기반의 투자·자산관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관련된 규제나 제도 정비의 지연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사업이 표류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제도화와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윤창현 의원은 “올해는 핀테크가 산업으로 자리 잡은 지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자율과 혁신이라는 핀테크 정신에 기초한 재도약을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기술과 사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