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차기 당권 재도전?…"C,D 나오면 막기 위해서라도"

'C와 D 중 안철수 있나' 질문에 "안 알려준다" 즉답 피해
  • 등록 2022-04-05 오후 1:35:29

    수정 2022-04-05 오후 1:35:2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차기 당 대표 선거와 관련 특정 인사를 익명으로 거론하며 이들이 도전에 나설 경우 자신도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이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약간 불안하게 생각하면 ‘C나 D’가 도전하면 그분을 막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철수 위원장이 조기 전당 대회 요구는 안 하지만 차기 당 대표에는 도전하려는 뜻을 보인다. 그런데 이 대표도 개혁정치를 완성 못하면 차기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C와 D’가 누구이고 그중 한 명이 안철수 국민의당 위원장이냐는 질문에 “안 알려준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저는 상계동에서 당선되고 싶어 정치한다. 제가 상계동 뛰어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앙당의 안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선 “지난주까지 정리되길 바랬다. 선거가 있다 보니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며 “국민의당은 의원 3명, 우리는 110명이다. 당원도 우리가 85만이고 상대는 만 몇천이다. 당원 경선을 하면 불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에 능력이 출중한 분이 있다면 불리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건 맞다. 그 측면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전략적 요충지로 충청도를 꼽았다.

그는 “충청도는 윤석열 당선인의 부친 고향이라 애착이 있는 지역이다. 영남과 호남이 아닌 충청권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남지사 출마 물망에 오른 김태흠 의원과 관련해선 “윤 당선인이 김 의원에 대해 호감과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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