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이란 인공위성 로켓 시험발사 `논란`

  • 등록 2010-02-04 오후 6:51:06

    수정 2010-02-04 오후 6:55:06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용 로켓 `카보시가르-3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쥐 같은 생물체가 우주공간에서 여러 연구를 수행하고, 그 자료를 받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이번 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 발사용 로켓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난 3일, 위성용 로켓 `카보시가르-3호`의 실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카보시가르-3호`는 지난해 2월 첫 발사된 `오미드` 보다 더 규모가 큽니다.

100kg 중량의 위성을 싣고 500km까지 날아오를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이 로켓에는 실험용 쥐와 거북이 등 생물체가 담긴 실험용 캡슐이 탑재돼 우주공간에서 실시될 각종 실험 자료를 전송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우리가 생물체를 우주에 보낸다면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조만간 우주 비행사도 우주에 보낼 것입니다.

이란 측은 이번 시험 발사가 단순히 발전 시설과 관련된 연구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로켓 발사 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백악관 측은 이란의 이번 발사 조치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빌 버튼/백악관 부대변인
이번 로켓 발사는 명백히 도발적인 행위입니다.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국제적 의무사항을 준수하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2월에도 혁명 3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공위성 `오미드`를 로켓 `사피르-2호`에 실어 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이란의 위성용 로켓 발사가 국제 핵문제로 불거진 이란과 서방국가들의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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