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종결로 주가 견인…트럼프 증시 부양 총력

2020년 재선 노리는 트럼프 "주가상승, 지지율 동일시해"
"제로 금리 추진한다면 경기 상승 가능"…연준 압박도
  • 등록 2019-01-09 오전 11:25:46

    수정 2019-01-09 오후 1:0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가 부양을 위해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다.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지수 움직임을 자신 업적의 평가 척도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미·중 무역갈등을 해소해 주가 반등을 노린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대화가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협상이 하루 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중 무역갈등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주가 부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은 이날 올린 또 다른 트위터에서도 확인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빠르게 정상화하는 금리 대신 과거 정부처럼 오랜기간 제로 금리라는 환경에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보라”며 “경제를 살리는 것은 정말 쉬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경제 수치들이 정말 좋”고 “주식시장은 2016년 대선 이후 크게 상승했다”며 자신의 공이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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