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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28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첫차를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오전 5시27분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 방향 첫차는 평일 기준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한다.
막차는 양촌역에서 오전 0시26분 출발하고 김포공항역에서 0시27분에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3분~3분30초이고 이 외의 시간에는 6~9분 간격이다. 주말에는 첫차, 막차 시간 등이 달라진다. 이용요금은 1250원이고 수도권통합 환승할인 혜택이 있다.
앞서 시는 7월27일 개통하려고 했다가 차량 떨림현상(진동) 때문에 개통을 연기했다. 시는 도시철도 바퀴 삭정(깎기), 차량 방향 전환 등의 방안으로 진동문제를 해소했고 지난달 29일 교통안전공단에 영업시운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통과됐다. 다음 단계인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종합보고서) 심사는 이달 10일 완료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 도시철도 시대가 곧 열린다”며 “도시철도 개통으로 주민의 출퇴근이 편해지고 김포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포가 남북교류의 중심지이자 서해안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