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민 95% "싱크홀 두렵다"

  • 등록 2014-08-20 오후 3:02:53

    수정 2014-08-20 오후 3:05:1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수도권 주민 95%이상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땅꺼짐)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14일 서울·수도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설문조사를 실시한 싱크홀 발생에 대한 인식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포인트)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을 묻는 질문에 ‘매우 불안’ 53.5%, ‘불안’ 41.7% 등 95.2%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싱크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 55.1%, ‘매우 그렇다’ 24.5%로 답해 79.6%가 잠재적인 싱크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싱크홀 발생시 가장 위험한 장소로는 ‘번화가’와 ‘출·퇴근시 이동지역’를 꼽았다. 싱크홀 증가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증가’ 34.3%, ‘증가’ 63.2%로 답했다. 최근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되는 재난으로는 홍수·태풍 다음으로 싱크홀을 꼽았고, 폭염·가품, 황사, 산사태가 뒤를 이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기초벽체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창문이나 방문이 작동되지 않는 등 싱크홀 징후가 나타나면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 4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과천·부천·안산·의정부·평택에서 각 1곳, 안성에서 11곳 등 총 16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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