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추위 개편...권광석 행장 등 CEO 8명 인선 준비

신규 사외이사 2명 선임...자추위 7명으로 확대
  • 등록 2022-01-27 오후 1:57:32

    수정 2022-01-28 오전 7:04:5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신용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 등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 후보를 천거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도 새롭게 구성됐다. 이르면 자추위는 내달 초 가동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 시너지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 신임 사외이사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의 과점주주가 된 유진PE가 추천했다. 윤 전 의장은 기존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이 추천한 인물이다.

사외이사 진영이 바뀌면서 이사회 7개 분과 위원회 중의 하나인 자추위 역시 새롭게 재편됐다. 기존 멤버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자추위원장)과 노성태(한화생명 추천), 박상용(키움증권 추천), 정찬형(한국투자증권 추천), 장동우(IMM PE 추천) 사외이사에 이어 신요환(유진 PE 추천), 윤인섭(푸본생명 추천) 사외이사까지 총 7명 체제로 확대됐다.

자추위는 이르면 내달 초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자추위는 오늘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총 8개 자회사 CEO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해당 자회사는 우리은행 외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이다.

이 중에서 특히 권광석 행장의 연임 여부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20년 3월 이례적으로 1년 임기로 취임한 뒤 지난해 1년 추가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1년 전보다 70.9% 끌어올려 1조9930억원으로 만들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추위는) 임기 만료 대표에 대해 1개월 전에 통보해야 한다”며 “다음달이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된 것이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꿈과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더 큰 이익으로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