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연봉 공개됐다..삼성에버랜드 대표 19억

  • 등록 2014-03-25 오후 5:57:59

    수정 2014-03-25 오후 7:09:4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그룹 계열사 임원의 개별 연봉이 처음 공개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김봉영 대표이사에게 18억67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다. 등기이사 연봉 공개 제도에 따라 삼성 계열사중 사업보고서를 맨처음 제출하면서 연봉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르면 김봉영 대표의 연봉은 지난해 온기분으로 6억7200만원이 월급여로 지급됐고, 설과 추석,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로 구성된 상여금이 3억1000만원이었다. 이외 기타 근로소득이 8억8500만원에 달했다.

전태흥 부사장에게는 7억8300만원이 지급됐다. 월급여는 4억1300만원, 상여는 1억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2억5400만원이 있었다.

삼성 임원들의 경우 기타 근로소득이 상당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특별 보너스 개념으로 핵심인력들에게 성과에 따라 별도로 지급되는 금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중 이사직에서 사임한 김동환, 김지승 이사에게는 각각 5억2400만원과 9억700만원이 지급됐다. 김지승 이사는 퇴임한 경우인데 급여 3억8100만원, 상여 1억3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400만원 외에 1억9300만원이 퇴직금으로 지급됐다.

결과적으로 삼성에버랜드 등기임원 전원의 연봉이 5억원을 넘었다.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2대주주인 KCC에서 사외이사로 파견한 이대익 사외이사에게는 7800만원이 지급됐다.

다만 오너가 일원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에버랜드에서 둘 다 사장이지만 등기임원이 아니어서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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