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결과 깨끗이 승복하겠다"

수주 성공시 사업제안서 모든 조항 철저히 이행 약속
"27일 조합총회 이후 가처분·소송 등 이의 제기치 않겠다"
  • 등록 2017-09-20 오후 2:18:08

    수정 2017-09-20 오후 2:18:0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오는 27일 예정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 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고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서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내 재건축 수주전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명기되어 있는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세계적 상품과 기술력의 100년 주거 명작을 조합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이는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시공사 선정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향후 총회 결과에 대한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이행각서 제출은 반포주공1단지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전을 ‘공정한 경쟁’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반포주공1단지가 어떠한 지연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공사를 진행해 100년 가치를 담은 최고급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국내 아파트 품격을 한 단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한강변 요지에 위치한 저층 노후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은 공사비만 약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규모 사업이다. 시공사 수주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을 표심을 얻으려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특화 설계, 금융 지원, 후분양제 등 조합에 제공하는 조건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내세우면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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