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등기이사 연봉]삼성전자 '연봉킹'은?…권오현 부회장 67억7300만원

신종균 사장 62억1300만원, 윤부근 사장 50억8900만원
  • 등록 2014-03-31 오후 4:19:40

    수정 2014-03-31 오후 5:04:3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연봉킹’은 67억7300만원을 받은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62억원대 연봉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등기이사 4명에게 263억5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권 부회장은 급여로 17억8800만원, 상여금으로 20억3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29억5100만원을 받아 총 67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신 사장의 연봉은 62억1300만원이었다. 급여 11억7400만원, 상여금 15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4억4400만원 등이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IM부문이 실적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신 사장이 조직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권 부회장에 이은 2위였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50억8900만원을 받았다. 윤 사장의 연봉은 급여 11억7400만원, 상여금 14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4억34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의 연봉은 37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8억5700만원, 상여금 12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억900만원이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사장에게 각각 39억7000만원과 5억77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3월까지 등기이사로 재직했던 만큼 그에 대한 보수가 지급된 것”이라며 “윤 사장은 2012년 말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제일모직으로 옮기기 이전에 산정된 장기성과인센티브를 계획대로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서 연봉 1~3위를 차지한 권오현 부회장(왼쪽부터)과 신종균 사장, 윤부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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