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채 시작한 NHN클라우드, 주4일 재택근무 눈길

봄 채용 시작한 NHN클라우드…월컴 보너스 200만원 지급
수요일에는 마음가는 장소에서 일해요
자기소개서 생략...5월 5일까지 진행
  • 등록 2022-04-11 오후 2:25:46

    수정 2022-04-11 오후 2:25: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회사다운 유연한 근무 시스템. 클라우드가 꽉짜인 IT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 실용적인 유연함을 주는 것처럼, 직원 중심의 근무제도로 일할맛 나는 회사가 있다. 바로 NHN클라우드다.

NHN클라우드는 NHN(181710)의 클라우드 자회사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NHN클라우드는 NHN의 클라우드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온 백도민, 김동훈 공동 대표가 이끈다. 백 대표는 회사의 목표 수립과 비전 공유, 인재 선발 등을, 김 대표는 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며 전략 수립과 수행 등을 맡는다.

봄 채용 시작한 NHN클라우드…월컴 보너스 200만원 지급

IT 업계 내 인력 전쟁이 뜨거워지면서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처우 개선과 복지 제도가 등장한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웰컴 특전과 재택근무 주4일 등의 매력적인 조건으로 내세워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경력직 공채를 시작한 NHN클라우드는 이번에 6개 부문에 걸쳐 00명을 모집한다. 개발, 인프라, 사업/영업, 기술지원, AI, 보안 등 전 영역에 걸쳐 전문가를 영입해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인재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입사자 전원에겐 웰컴 보너스 20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기본 주4일 재택근무를 지속한다.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높은 생산성을 꾀하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 4일 재택 근무제 도입

NHN클라우드는 주4일 재택근무를 도입해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사 정책을 확대했다.

자율출퇴근제와 함께 매주 수요일 집, 카페, 공유오피스 등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요오피스 제도를 도입한 것.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주4일 재택근무를 통해 수요 오피스제도를 포괄하는 정해진 자리가 아닌 ‘핫스팟’ 자리에서 근무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대부분 개인에게 지급된 장비를 휴대하며 일하는 개발자에겐 앉은 곳이 곧 사무실이 된다는 걸 직접 시스템으로 갖춘 셈이다. IT 기업 답게 원하는 장비와 기기를 셋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자계의 샤넬이라는 허먼 밀러를 갖춰 업종 특성상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자기소개서 생략

NHN클라우드는 채용 전형과 절차에서도 경력직들을 배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생략해 직무와 경력 중심의 서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출 시간 자체도 상당히 아낄 수 있다. 전형도 1, 2차로 나누어 진해한다. 경력직의 특성 상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에 채용 지원과 면접 참여 부담을 줄였다.

NHN클라우드 인사 담당자는 “두각을 드러내는 기술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선 인재 채용이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분기마다 실력 있는 인재들이 정기적으로 입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NHN클라우드만의 철학이 담긴 개발자 중심의 유연한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도입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 나뉘어져 진행되는 봄 시즌 채용은 4월 13일까지 1차 전형이 진행되며, 2차 채용은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이뤄진다. 지원은 NHN클라우드 시즌채용 사이트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근무하니 어때요?

1 판교로 출퇴근하던 A 씨(35)는 최근 가족과 상의 끝에 이사를 결심했다. 아내의 직장과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결정한 것. 배경은 회사의 주4일 재택근무가 강력했다. A씨는 “회사의 근무 정책으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동료들과 충분히 화상회의로 소통이 가능하고, 필요 시에는 출근할 수 있기에 가족 중심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A씨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중 하나인 글램핑 이용이 당첨되어 강원도로 떠날 예정이다.

2 이제 막 입사한 새내기 B씨(28)는 매주 하루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 업무를 보는 재미에 빠졌다. 주4일 재택의 묘미를 한껏 즐기고 있는 것이다. 교외의 카페들마다 경험하며 나에게 맞는 근무 형태를 찾고, 필요 시에는 스탠딩 데스크까지 마련되어 있는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다른 직장인들과 네트워크도 맺는다. 근무시간에 맞춰 접속하고 맡겨진 업무를 마치면 되기에 시간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B씨는 어제 초과근무한 만큼 시간을 오는 금요일에 차감하고, 도예 원데이 클래스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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