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왕따설' 에이프릴, 벽간소음 논란 "욕설에 안하무인"

  • 등록 2021-03-10 오후 2:48:48

    수정 2021-03-10 오후 4:02:2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 멤버 왕따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이 이번에 벽간 소음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의 옆집 주민이라며 벽간소음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이프릴 양예나 SNS, 네이트판)
글 작성자 A씨는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소음에 사과는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라며 “이제야 알겠다.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일반인한테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고 한 멤버가 누구더라? 공인이 그래도 되나 싶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 있을 것”이라며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고 자신의 집 벽 사진을 올렸다. 이 벽은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가 셀카를 찍었던 벽과 유사했다.

A씨는 에이프릴 팬들이 조작이라고 주장하자 벽과 천장 사진 등을 추가로 게재했다.

A씨는 “여긴 오피스텔이고 규정상 동거가 안 된다. 그런데 여럿이 떠드니까 더 열 받았다.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금만 시끄러워도 찾아갈 정도로 예민한 사람 아니”라며 “이사 초창기 한번 스피커 소리 줄여달라고 메모 붙인 거 한번, 마지막이 평일 오전 2~3시 경찰 신고하려다 찾아간 거 한번. 소음 심할 땐 수면 보조제 먹고 잔다”고 토로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최근 전(前) 멤버 이현주를 왕따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룹 활동 당시 팀내 왕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멤버 이나은이 학폭 가해자이며 룰라 고영욱을 언급하며 친구에게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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