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아이리스’ 인도 출시…홍채인식 태블릿

  • 등록 2016-05-25 오후 4:47:42

    수정 2016-05-25 오후 4:48:1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태블릿인 ‘갤럭시 탭 아이리스(사진)’를 공개했다.

‘갤럭시 탭 아이리스’ 7인치형 태블릿으로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양쪽 눈을 한번에 인식해 안전하게 생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홍채 인식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갤럭시 탭 아이리스’는 홍채 인식 기술과 다양한 앱을 활용해 인도에서 은행 업무와 여권발급, 납세, 헬스케어, 교육 등 전자 정부 업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약 12억명의 인도 국민의 홍채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생체 인식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인 ‘아드하르(Aadhaar)’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아드하르를 추진하는 인도 신분증 발급위원회(UIDAI)의 생체정보 등록과 인증에 활용될 수 있으며 빠르고 안전하게 홍채를 인식해 은행권과 금융권에서 개인 정보 확인, 정부의 다양한 업무 등에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탭 아이리스’의 가격은 1만3499루피(약 23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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