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교수 가짜뉴스, 저질정치 멈춰달라” 이재명의 호소

  • 등록 2020-03-06 오후 3:33:23

    수정 2020-03-06 오후 3:33:23

이재명 경기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닥터헬기 지원을 놓고 이국종 교수에 대한 가짜뉴스 확산 중단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국종 교수 모욕의 가짜뉴스, 저질정치 그만’이란 제목을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이국종 교수님의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을 두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정치쇼라고 비난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닥터헬기는 감염환자 이송에 부적합하고. 닥터헬기와 이국종 교수는 경기도에도 필요한데 굳이 대구경북 지원을 갈 필요 없으며, 이 교수는 감염전문이 아니라 외상전문이라는 것이 논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현재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사직해 외상센터 일을 하지 않고 있고, 닥터헬기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계류장에서 잠자고 있다”며 “외상센터를 그만 둔 이 교수가 잠자고 있는 닥터헬기를 타고 의료지원을 떠나도, 경기도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같은 위기상황에선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도 필요하고, 감염전문 아닌 치과의사도 의료봉사중이니 외과의사의 자원봉사나 일반응급환자의 헬기이송 지원도 필요하다. 비상시에는 감염병환자 긴급이송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국민영웅 이국종의 닥터헬기는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절망하고 있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의료지원을 넘는 위로와 희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엄중한 시기다. 가짜뉴스 퍼트리며 이 교수님의 순수한 열정과 경기도의 의지를 정치쑈로 매도하고 상처 주는 저질정치는 잠시 미뤄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아주대와 경기도의 협의는 최종 불발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 혼란으로 판단한다”면서 “감염위험이 거부이유라는데, 그렇다면 감염위험 없는 외곽의료지원으로 제한하는 것도 협의하겠다. 아주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결론을 만들어내 보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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