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일부 상영관 랜섬웨어 감염 '광고 상영 불가'

  • 등록 2017-05-15 오후 1:28:28

    수정 2017-05-15 오후 1:28:28

사진=연합뉴스. 15일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영화관 CGV의 한 서울 상영관에 광고 상영 불가를 안내하는 내용의 종이가 붙어있다. CJ CGV 관계자는 이날 “오늘 새벽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와 로비 멀티큐브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와 로비 영상물이 일부 송출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50개 상영관이 랜섬웨어 피해를 당했다.

CGV 측은 15일 연합뉴스에 “영화 상영전 스크린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스크린 광고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곳은 30곳, 로비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멀티큐브 서버가 감염된 곳은 20곳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일부 상영관은 스크린 광고서버와 로비 멀티큐브 서버가 함께 감염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아직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상영관의 서버는 별도로 분리돼 있어 영화는 정상적으로 상영되고 있다. CGV 측은“빠른 시일 내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CJ CGV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10곳이 관련 문의를 해왔다. 이 가운데 5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하고,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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