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1Q 영업익 전년비 20%↑.."디지털 전환효과"(상보)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에이치씨엔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현대에이치씨엔(126560)은 2011년 1분기 영업익 129억1200만원을 벌어들였다고 2일 공시했다(K-IFRS 기준).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비 각각 8.9%, 33.4% 증가한 588억3700만원, 99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가입자 비율이 전년 1분기 23%에서 지난 1분기 30%로 대폭 상승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홈쇼핑 등 광고 매출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지주회사로서 지역에 7개 종합유선방송사(SO)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실적은 지주회사 포함 8개 SO들의 손익을 모두 연결해 합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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