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의혹 뒤늦게 알려진 이유..."경찰 비밀유지 요청"

  • 등록 2019-01-09 오후 1:07:00

    수정 2019-01-09 오후 1:07:00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8일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4년간 상습적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수원지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한 날,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추가 고소 의사를 밝혔다. 당일 심 선수 측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달 말 쯤 심 선수 본인에게 피해 진술을 받았다.

이 사실이 3주가량 지난 후인 8일 알려진 이유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YR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9일 인터뷰에서 “조재범 전 코치 최종공판이 있었던 12월 17일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심 선수 측이)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때 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의 핸드폰 같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을 받아들여서 당시에는 밝히고 있지 않다가, 어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증거물로 압수해 분석하고 있으며, 조 전 코치를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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