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 닛케이 2만선 눈앞에서 과열 우려…0.3% 하락

  • 등록 2015-11-27 오후 3:44:15

    수정 2015-11-27 오후 3:44:15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일본 증시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만족스럽지 않았던데다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27일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전날보다 0.3% 떨어진 1만9883.94에 거래를 마쳤다. 강세로 출발하며 2만선 문턱에 다가섰던 닛케이지수는 오후 10시께 하락 반전했다.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토픽스 지수는 같은기간 0.53% 하락한 1593.78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일본 총무성(우리나라 통계청)은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0.1% 하락한 10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근원 CPI는 지난 8월 0.1% 하락해 2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진입한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실업률은 3.1%로 집계돼 1995년 7월 이후 20년 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일본의 가계 지출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 일자리와 시간제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10월 가계지출은 전년보다 2.4% 줄어, 전달(-0.4%)보다 감소폭이 6배나 커졌다.

대형 항공주는 미스비시IFJ모건스탠리 증권이 중국 업체와의 경쟁과 연료비 상승 등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했다. ANA홀딩스가 1.68% 하락했고, 재팬에어라인은 2.17% 떨어졌다.

코지 토다 레조나은행 펀드매니저는 “단기 투자가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닛케이지수가 2만 선에 근접해지면서 더 이상 매수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라며 “거기다 시장을 이끌만한 촉매제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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