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DMS 주가는 지난달 6일 단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반 동안 최고 69.8%나 올랐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만1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DMS 주식을 꾸준하게 매입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2.54%에서 4.47%로 1.93%포인트 높아졌다. 기관 누적 순매수규모는 84만주를 넘어섰다. 기관은 최근 한달여 동안 DMS 투자로 12% 가까운 평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주에 이어 LCD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대규모 LCD 설비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내 업체도 수혜를 보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장비 업체 실적이 좋아지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노후 설비를 폐쇄하고 신규 LCD 설비를 증설하는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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