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원치 않는다"는 이란…미국 '보복 공격' 합리화?

  • 등록 2020-01-08 오후 2:27:37

    수정 2020-01-08 오후 3:09:2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유엔 헌장 51조에 따라 이란 시민과 고위당국자를 향한 비열한 공격에 맞서 비례적인 군사 조치(proportionate measures)를 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란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소재 기지 두 군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후 나온 발언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균형적인 방식(in a disproportionate manner)”으로 이란을 타격하겠다는 언급과는 대비된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제거한 것에 대응하는 자위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번 작전명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한 것도 보복 공격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자리프 장관은 그러면서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어떤 공격에도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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