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주 논란' 휴젤, 주가안정화 방안 적극 모색

균주 논란 허위사실에 강경 대응 할 것
허위사실유포 법적 대응 고려
  • 등록 2016-10-24 오후 1:50:07

    수정 2016-10-24 오후 1:50: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젤(145020)이 균주 논쟁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급락한 주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24일 경쟁사가 악의적으로 제기한 균주 의혹을 더 이상 넘겨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그에 대한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된 균주라고 소개했다. 휴젤은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하는 음식물을 수거해 부패를 진행한 뒤 혐기배양했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A형독소로 추정되는 세포를 분리한 26번 균주에서 기원한다.

휴젤은 각국 식약처에서 정한 보툴리눔톡신 균주가 갖춰야 할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며 보툴렉스는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전 세계 2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추가로 30여개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다. 임상과 허가가 가장 까다로운 국가인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균주에 이상이 없음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악성 소문이 양산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회사 측은 허위사실과 관련해 입장을 명확하게 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휴젤은 독자적 균주”라며 “균주의 기원 때문에 인허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사의 악의적 의혹 제기와 이에 편승한 일부 세력이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며 “휴젤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의약품 품질로 승부하는 건전한 경쟁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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