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제19회 졸업영화제 ‘1295분, 모두의 영화제’ 포스터. (자료=한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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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의 제19회 졸업영화제인 ‘1295분, 모두의 영화제’가 16~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고 학교 측이 13일 밝혔다.
해당 영화제에선 전문사 36편과 예술사 31편, 한일합작 1편, 한중합작 1편 등 총 69편의 단편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최수진 감독의 ‘OJT’와 황슬기 감독의 ‘자유로’ 등이 상영 작품에 포함됐다. 최 감독은 단편 ‘연인들’로 제10회 파리 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 황 감독의 자유로는 서울영상위원회의 서울배경독립영화지원작에 선정됐다. 또 중국의 북경전영학원과 한예종이 공동으로 제작한 쑨 샤오첸 감독의 ‘No Sad’와 일본의 일본영화대학과 공동제작한 테라다 유우마 감독의 <겁쟁이>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 영화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재능있는 영화인들이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1회에선 ‘고양이를 부탁해’와 ‘태풍태양’을 만든 정재은 감독의 첫 단편영화 ‘둘의 밤’이 공개됐다. 2004년 6회 영화제에선 ‘미쓰 홍당무’를 제작한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2006년 8회 땐 ‘추격자’, ‘황해’, ‘곡성’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의 ‘완벽한 도미요리’가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