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협력기관 직원 확진에 휴교결정…“개강 2주 연기”

교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직원 확진
역학조사 결과 포스텍 교직원 식당 등 방문
김무환총장 “25일까지 휴교, 개강 2주 연기”
  • 등록 2020-02-24 오후 3:05:54

    수정 2020-02-24 오후 3:05:5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내 협력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포항공대(포스텍)가 오는 25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 오는 3월 2일로 예정됐던 1학기 개강은 2주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진=포스텍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24일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실 수 있도록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25일까지 휴교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2일로 연기됐던 2020학년도 1학기는 2주를 다시 연기해 3월 16일에 개강할 것”이라고 했다.

포스텍은 교내에 있는 협력기관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24일 하루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이어 김 총장은 “25일에도 휴교하기로 했다”며 “이후 경과를 살피며 휴교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휴교는 수업을 쉬는 휴업과 달리 학교 자체 업무를 중단하는 것으로 학생은 물론 교직원 대다수도 출근하지 않는다.

전날 포항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포스텍 교직원 식당과 포스플렉스 상가, 공대 물리관, 공대 교직원 식당, 복지관 매점, 포스코국제관 중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장은 “포스텍은 현재 해당 직원이 방문한 장소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확진자 경로로 확인된 제3공학관 등은 휴교기간 동안 완전히 폐쇄, 감염병 총괄관리단장(박준원 부총장)의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며 “이외 건물에 있는 실험실에서도 출입을 삼가하되 연구와 관련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한해 지도교수의 확인과 책임 아래 출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교 기간 이후에도 모든 구성원 여러분은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힘써 달라”며 “대학 스마트 알림 앱과 교내회보를 통해 공지되는 대학의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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