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었다는 노태강, 文 안으로 돌아왔다

  • 등록 2017-06-09 오후 5:28:56

    수정 2017-06-09 오후 5:34:3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마만 챙겨 “돌아버릴 지경”이라고 말했던 ‘나쁜 사람’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문재인 정부의 문체부 2차관으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문체부 2차관에 과거 박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했던 노 전 국장을 파격 발탁했다.

노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승마협회 다툼을 진언했다가 좌천된 인사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노 차관의 ‘승마협회 내부의 최순실씨 관련 파벌 싸움을 정리해야 한다’는 보고에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사진=연합뉴스)
노 차관은 지난 4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 씨의 뇌물 혐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다른 중요 종목도 많은데 박 전 대통령이 유독 승마만 챙겼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돌아버릴 지경이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노 차관은 “박 전 대통령이 체육 관련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두 가지인데 체육 영재발굴 육성과 승마 관련 문제라며 승마대회 자체 문제, 말 산업 발전, 승마선수 문제 등을 많이 강조했다”며, “승마대회 판정 시비 조사 과정에서 정유라 씨가 정윤회 씨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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