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이동수단 연구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 출범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 12選 발표
  • 등록 2016-07-19 오후 2:45:24

    수정 2016-07-19 오후 2:45:24

현대자동차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을 열었다. 연구진들이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연구를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을 출범했다.

현대차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조원홍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사장과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예측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집중해 다가올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에 출범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으로 미래 이동성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의 조직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들이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연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첫번째 성과물로 미래 트렌드 중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 12개를 선정한 ‘2030 미래 메가트렌드’ 를 발표했다.

12개 트렌드에는 △초연결 사회 △초고령화 사회 △녹색 사회 △다층적 융합화 △상황인식 기반 개인화 △하이컨셉 사회 △힘의 분산과 다원화 △불안과 혼돈의 가중 △공유 사회 △인간과 AI 공진화(共進化) △메가시티화 △신개척주의가 꼽혔다.

조원홍 현대차 부사장은 “지난 3월 발표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주요 연구집단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거점 개소와 그 첫 번째 성과물이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이동 수단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현대重 노조 23년 만의 동시파업 개시
☞日 완성차업계 올해 30조 공격투자…국내 차업계 기술경쟁 뒤처질라
☞현대차·현대중 노조, 19일부터 부분파업· 23년만에 동시파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