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개헌,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미래설계 담아야”

  • 등록 2016-10-24 오후 2:18:45

    수정 2016-10-24 오후 2:18:4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완수’ 결단과 관련,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헌법은 나라의 근간이다. 개헌은 국가경영의 프레임과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변화된 우리의 경제구조와 사회문화적 질서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설계가 담겨야만 한다”면서 “20세기의 이분법적 대립과 갈등의 정치와 낡은 진보와 늙은 보수가 대변하지 못한 대다수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와 다양성이 꽃피울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87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지역주의 정치, 정파적 진영논리,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와 다양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낡은 이념정치를 해체해야 한다”면서 “경계를 허물고 장벽을 뛰어넘어 상생을 바탕으로 한 생산적 경쟁, 합리적이고 유연한 연대가 가능한 정치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진취적 국가 디자인도 반드시 담겨져야 한다”며 “이 막중한 국가적 대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여야를 떠나, 청와대와 국회, 사법부와 학계, 시민사회 등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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