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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 유세에서 “제가 지금 잠깐 경기도지사를 사직하고 대행께서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경기도가 대한민국 선도하는 1등 도시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상에 경기도가 꼴지가 말이 되냐. 경기도 자존심이 있다”라며 “일등은 아니더라도 꼴지는 면하자”라고 했다.
`안방` 경기도에 들어온 이 후보는 경기도정 성과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한 것으로 따지면 100가지가 넘는다. 그렇다고 경기도민 세금 많이 낸거 없고, 빚져서 다음 정부로 떠넘긴 것 없다”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18% 상위 소득자까지 추가지원했다. 그냥 현금이 아니라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동네 매출이 3조원 가까이 올랐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허용과 부동산 관련 세금 완화 등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내집 마련 꿈은 당연히 살리고, 실수요자를 반드시 보호해 부동산 투기를 확실히 잡을 것”이라며 “주택도 충분히 속도감있게 공급하고 재건축·재개발도 필요한 만큼 충분히 완화하고 인허가 사업기간도 신속하게 확 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또 청년들을 위해 최초 주택 구입자를 위해선 주식담보대출 90%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집을 200채 산다면 금융규제를 확실히 강화해서 시중 유동성을 축소할 것”이라며 “이게 바로 행정의 섬세함과 현장성”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교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치가 맨날 못하기 경쟁하고 발목 잡아 실패하게 한다. 근데 국민은 두 당중에 하나 선택해야 한다”라며 “그러니 촛불 때문에 쫓겨난 세력이라도 되돌아올 기회가 생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