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돌린 LG화학, 이틀새 시총 7조 증발…어쩌나

외국계 '매도' 리포트에 2거래일째 급락
리콜 비용 4000억원 2Q 실적 반영 예정
증권업계 “자회사 상장 수혜주는 LG화학”
  • 등록 2021-05-27 오후 4:09:57

    수정 2021-05-27 오후 4:09:57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LG화학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배터리 리콜 이슈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의견 리포트라는 겹악재에 26일 6.73%(종가 83만2000원) 급락에 이어 27일 3.49%(종가 80만3000원) 추가 하락했다. 이틀만에 LG화학(051910)의 시가총액은 약 7조원 증발했고 시총 순위도 네이버(035420)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발단은 전일 CS(크레디트스위스)가 내놓은 매도 리포트 영향이다. CS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반토막냈다. 2차전지 사업부문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한다면 LG화학 역시 할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논리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리콜 결정 소식도 영향을 줬다. 이번에 리콜이 결정된 ESS배터리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교체·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오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정반대의 투자의견을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수혜주는 LG화학이 될 것이고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의견이다.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외국계 리포트에 흔들리는 LG화학에 대해 분석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매도 보고서에 주가 충격?

- LG화학,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큰폭 낮춘 매도리포트에 급락

- CS “LG화학에 지주사 디스카운트 적용해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리콜 비용은 2분기 실적에 반영?

- LG에너지솔루션, ESS 화재 위험에 자발적 리콜 실시

- 2017∼2018년 생산 배터리 리콜…전량 무상 교체

- 관련비용 4000억원 2분기 실적 반영 예정

국내 증권가의 반응은?

- 증권업계 “자회사 상장 수혜자는 LG화학”

- 가격 부담 해소, 성장기업 상장 시 모회사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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