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차 추경 3469억원 확정..정부안比 70억 ↑

일자리 확충 등에 1327억원 투입
영화· 방송 분야 일자리사업 추가
6대 분야에 할인쿠폰 716억 지원
  • 등록 2020-07-03 오후 11:01:24

    수정 2020-07-03 오후 11:03:0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0년도 3차 추경 예산이 346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3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정부 예산안(3399억 원)보다 7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 예산안으로 제출한 일자리, 할인소비쿠폰, 한국판 예술 뉴딜 사업이 통과한 데다, 국회 심의를 통해 영화·방송 분야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사업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예산 지출구조조정은 정부 예산안(1883억 원) 그대로 통과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관광·영화 분야 일자리 확충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132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문화예술단체에 인력을 파견하는 공연예술 인력지원(288억 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354억 원) 및 소규모 공연장(31억 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비대면·온라인 문화에 대응해 예술(33억 원)·애니메이션(39억 원) 등 분야별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화·방송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이 추가로 반영됐다.

코로나19로 단기 실업 상태에 놓인 현장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직무 재교육을 실시하는 ‘현장영화인 직업 훈련 지원’(10억 원), 영화·방송분야 전문인력을 활용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영화·방송 분야 각 35억 원) 등이 추가됐다.

공연·전시·영화·숙박·관광·체육시설 등 6대 분야의 할인소비쿠폰(716억 원) 사업도 추진한다.

할인소비쿠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문화·체육·관광업계를 지원하고, 하반기 문화수요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 하에 철저한 방역조치를 병행하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시행시기를 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 지원(149억 원), 국민체육센터 친환경 재구조화(393억 원), 공공미술 프로젝트(759억 원),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200억 원) 등도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문체부 측은 “이번 3차 추경을 통해 확정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할인소비쿠폰의 경우 국민들이 문화·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방역 체계 아래 사업 추진 시기와 방식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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