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베인 캐피탈은 각각 590억원과 6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SK는 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에서 보통주 인수 형태로 투자에 참여해 쏘카 지분 20%를 얻게 됐다.
쏘카는 이에 대해 많은 투자후보 중 SK를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쏘카는 SK가 주유소와 멤버십 등 카셰어링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협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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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쏘카는 지난해 10월 베인 캐피탈을 통해 180억원 규모의 초기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쏘카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과 주차장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편도 카셰어링 등 신규 서비스에 투자해 국내 1위 카셰어링 업체로 발돋움했다.
쏘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는 국내 대표적인 온디맨드 모빌리티(On-demand Mobility) 플랫폼으로서 성장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어디에서든 10분 안에 쏘카존에 닿을 수 있도록 카셰어링 인프라를 마련하고 편도 서비스와 법인 카셰어링 등을 확대해 자동차 기반의 O2O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소프트웨어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구글과 우버, 테슬라를 주축으로 한 자율주행과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쏘카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역량을 갖추고 있고 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SK와 베인 캐피탈의 이번 투자로 기존 최대주주 지위나 경영권 등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