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일철주금, 포스코 지분 3110억원어치 매각키로

지분율 5.04%→3.32%로..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유지
  • 등록 2016-05-16 오후 4:18:56

    수정 2016-05-16 오후 4:18: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신일본제철주금이 POSCO(005490)의 지분 3112억원어치를 매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성명을 내고 포스코 지분 가운데 150만주(3112억5000만원)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일본제철주금이 보유한 포스코 지분은 기존 5.04%에서 3.32%로 내려온다.

회사측은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 감축을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매각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으며 양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철주금은 2006년 10월 포스코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포스코 주식 439만4712주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POSCO(005490)는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일철주금은 전 거래일보다 1.57% 오른 2199.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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