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故 서용교 애도…"함께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황망"

  • 등록 2018-07-16 오후 2:46:09

    수정 2018-07-16 오후 2:46:09

(사진=서용교 전 의원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용교 전 의원의 부고에 조의를 표했다.

하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19대 국회에서 함께 일한 서용교 의원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함께 소주 한 잔 하며 나랏일 이야기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무 황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은 저와 동년으로 늘 깊은 배려심과 정의감으로 동료들을 감동시켰던 모범 의원이자 동지였다”며 “늦게 결혼해 늦둥이를 보며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을 보내야 하는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 용기와 굳센 의지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앞서 14일 서 전 의원은 지병이 악화돼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서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 남구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새누리당 직능특별위원회 NGO 분과위원장, 부산시당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한 이후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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