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과은 24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 무수단 미사일을 사드로 요격 가능한지에 대해 “확인할 사항”이라면서도 “요격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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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이번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가 “엔진성능과 최대 비행능력 검증을 목표로 한 것 아니었겠느냐”며 “그 두 부분은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2007년부터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 배치해왔다고 판단하고 대응해 왔다”면서 “성공이냐 실패냐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며 미사일 시설 선제 타격 체계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통해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장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과 KN-14를 개발 중이기 때문에 시험발사가 가능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수중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지만 전체 과정의 일부만 기술적 진전을 본 것이니 추가 발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핵실험 가능성 역시 “항상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