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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고교시절부터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유도코치가 최근 두 차례의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전 유도코치 A(35)씨는 지난 14일과 17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신씨와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신씨와 교제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익산경찰서가 지난해 7월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군산지청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A씨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