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NP, IoT 기반 가전시장 진출…"제네릭가전 사업 본격화"

내년 미세먼지측정기·가습기 등 IoT 기반 가전제품 양산
“1인가구 확장 등 소비행태 변화…제네릭 시장 성장”
신규 제품 ‘Ur’ 브랜드로 런칭…국내외 유통망 확보 추진
  • 등록 2017-12-06 오후 6:37:32

    수정 2017-12-06 오후 6:37:32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의 자회사 디케이앤파트너스(DKNP)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의 제품군 출시를 통해 제네릭 가전(저가의 소형 가전) 사업을 국내에서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대근 DKNP 신사업 총괄이사는 6일 성남 분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양산 준비에 들어가 3월 중순쯤 1차 라인업으로 4개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전기 주전자, 공기 청정기, 가습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2B 비즈니스도 계획 중이며 나머지 제품군은 8월쯤 출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신규 제품군을 통해 국내 소형가전 시장을 제네릭 가전 시장으로 세분화시켜 선두주자로 나설 계획이다. 제네릭 가전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대형 메이커의 고가 제품과 차별화해 한 세대 이전의 기술을 활용, 심플한 기능만 구현하는 저가의 제품을 말한다. 정 이사는 “최근 가전시장이 테마 위주로 바뀌면서 제네릭 가전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1인가구 비중이 28%, 34%일 정도로 혼자 사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소비행태와 소비자 니즈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군은 미세먼지측정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디퓨져, 스피커, 조명, 온풍기, 주전자, 인덕션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12개의 품목이다. IoT 기반 기술력과 함께 북유럽 디자인을 접목해 인테리어 효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들은 자회사 DKNP가 자체 개발한 하나의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번에 제어가 가능하다. 향후 출시될 제품들 역시 통합 어플리케이션에 포함할 예정이다.

신규 제품은 ‘Ur’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런칭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기 위해 ‘Ur’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지난 8월부터 신규 브랜드 준비를 했다. Ur 제품은 매장에 납품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광고 부스 전문샵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의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한다. 회사는 지난 11월 중국 ‘장수치안건설그룹’과 IoT 공기청정 및 난방 제품들에 대한 기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과 중국 내에 다른 기업, 포털 등과 접촉면서 국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프로토 타입만을 통한 3일간의 내부품평회를 진행했다”며 “50여개의 국내외 업체들의 관람요청과 함께 합작 제의가 왔다”고 귀띔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 굳은 탕웨이..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