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해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중기부 산하 지방청과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설치한다. 이곳에서는 피해 업체들이 개별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피해 신고와 재해자금 신청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내 지방청과 유관기관에 설치된 ‘총괄지원반’과 ‘전담지원센터’를 전남지방청, 경남지방청, 유관기관 지역본부에 추가로 설치해 피해업체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비율을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료를 0.5%에서 0.1%로 하향 조정한다. 아울러 최대 2억원까지 보증금액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통시장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수리를 확대 실시한다. 중기부는 삼성전자·LG전자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뿐만 아니라 침수피해를 본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무상 출장 및 수리 서비스와 부품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심각한 피해로 응급복구가 시급한 구례시장에 대해서는 광주·전남청 직원과 산하단체 및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복구지원팀’을 구성해 이날부터 복구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