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난소 노화로 인한 성기능장애 ‘줄기세포’치료 도움

  • 등록 2017-12-13 오후 5:08:17

    수정 2017-12-13 오후 5:08: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성들은 난소가 노화되는 50세를 전후해 여성호르몬 생성이 느려지며 폐경을 맞게 된다. 폐경이 다가올수록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증이나 신경과민 등의 감정변화 및 골다공증 등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다보면 질점막까지 위축되는 등 부부생활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대개 윤활액 분비가 부족해지며 성교 통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성기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질 건조증 뿐만 아니라 노화로 늘어진 질 근육도 성기능장애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최소한 중년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성교 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신재 셀피아의원 원장은 “질 건조증은 질 내부 및 주변이 건조화 되는 증상”이라며 “여성의 질은 매우 민감한 부위로 건조한 증상이 계속되면 성교 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성감이 떨어지고, 자신감까지 저하 되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갱년기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성 생활을 이어가려면 여성의 질벽이 건강해야 한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질이 건조하거나, 위축증·염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유리하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로 여성의 질 건조증 치료 및 성감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면역억제반응을 통해 항염증효과,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 유도, 빠른 회복 등으로 치료효과를 높인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조직을 활용하므로 부작용이 적다. 이신재 원장은 “농축.분리돼 주입 된 성체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거나 재생시켜 질 근육 자체의 자생력을 원활하게 깨워준다”고 설명했다.

주입된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작용하기 시작하는 시간은 약 2~4주다. 시술 후 30일부터 점차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시술 후 한달 간은 줄기세포 생착 및 안정화를 위해 성관계를 피하는 게 좋다.

이 원장은 “줄기세포 여성시술은 기존 필러여성성형 등으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질 건조증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해 성감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며 “단순히 질 근육만 축소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젊었을 때의 몸 상태에 가깝게 되돌려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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