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 개인 필명 글을 통해 “크고 작은 희비극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남조선의 선거판에 또 하나의 이색적인 현상이 나타나 사람들의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며 “그것인즉 역대 최고 길이의 투표용지”라고 적었다.
이 매체는 “얼마 전 남조선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데 의하면 정당 투표용지의 길이는 선거 역사상 최고인 48.1㎝를 기록하게 됐다고 한다”면서 “원인은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위해 너도 나도 오가잡탕의 정당들을 내다보니 이번 총선에 참가하는 정당 수가 무려 35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희비극이 왜서 산생됐는가”라며 “당 지지율이 3% 이상만 되면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자 권력과 치부에 환장한 자들이 국회의원직을 차지하려고 저마다 민심을 기만우롱하며 형형색색의 정당들을 내와 선거판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여기에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정당까지 조작한 보수패당의 망동과 그 여파로 위성정당이 늘어나면서 이번 총선판이 더더욱 난장판으로 돼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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