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정희, 정말 대단한 분…안철수와 연대 가능”

KBS라디오 인터뷰 “국민, 내년 대선서 위기극복형 대통령 뽑을 것” 전망
  • 등록 2016-10-06 오후 4:37:36

    수정 2016-10-06 오후 4:37: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상 피력했다.

김 전 지사는 5일 오후 KBS라디오 ‘공감토론’에 출연, “국가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내년 대선”이라면서 “국민들은 위기돌파?위기극복형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특히 “유례없는 국가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맨손에서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작지만 강한 정부, 따뜻하고 공정한 시장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 우리 다 함께 해 봅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고 주장하면서 대권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대선출마 선언과 더불어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우선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 “산업화 과정에서 수많은 경제학자들과 야당이 반대했는데도 일관되게 밀어붙여 오늘 (대한민국이) 이렇게 먹고 살게 된 것 아니냐. 정말 대단한 분”이라며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성공시킨 점은 등소평도, 베트남도 박정희 모델을 배우는 등 정말 세계적인 모범 사례”라고 극찬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설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북핵문제에는 “북핵이라는 절대무기 앞에선 미국 전술핵을 재배치하던지, 아니면 자체 핵무기를 만들 수밖에 없다”며 “북핵 위기로부터 올바르게 우리 자신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권형 대통령제 등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반대하며 개헌 이전에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가 우선”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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