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성완종 녹취록 공적 대상물로 판단…비판 수용하겠다"

  • 등록 2015-04-16 오후 10:25:36

    수정 2015-04-16 오후 10:26:2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JTBC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경향신문과 한 단독 인터뷰 녹임파일을 무단 방송한 것과 관련해 “공익과 부합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16일 JTBC 뉴스룸 2부 말미에서 손석희 앵커는 “(녹음파일이) 검찰의 손에 넘어간 이상 공적 대상물이라 판단했다”며 “경향신문이 전문을 공개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성을 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그럼에도 왜 경쟁하듯 보도했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것이 때로 언론의 속성이라는 점만으로 양해되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잇다”며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JTBC는 뉴스룸 2부에서 성 전 회장이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유족과 경향신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방송했다.

입수 경위에도 문제가 불거졌다. JTBC가 입수한 녹음파일은 경향신문이 검찰에 제출할 당시 보안 작업을 돕겠다며 자진 참여한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김인성씨가 검찰에서 작업을 마치고 건내줬다.

손 앵커는 이와 관련해 “궁극적으로 고인과 가족들의 입장, 시청자들의 진실 찾기에 도움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입수 경위라든가 되돌아야 볼 부분은 냉정하게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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