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울산시의회 옥상서 농성.."파업도 계획"

"2016년 임단협 조속 타결 및 구조조정 중단 요구"
  • 등록 2017-05-25 오후 4:32:02

    수정 2017-05-25 오후 4:32:02

현대중공업 노조간부 2명이 25일 울산시의회 6층 옥상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노조간부 2명이 작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조합원 파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부의 김진석 수석부지부장(교섭대표)과 김병조 정책기획실장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시의회 건물 6층 옥상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백형록 현대중공업지부장이 지난 18일부터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사외지역에서도 거점농성에 나선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상여금 월할지급과 임금 20% 반납을 요구하면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이끌어 2016년 단체교섭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책임성 있는 임단협 타결과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확대간부 투쟁을 포함한 조합원 파업투쟁을 또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작년 5월10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해 지난 23일 88차교섭까지 진행했지만 1년이 넘도록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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