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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52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주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주간 단위로 따지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간 단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작년 12월 7~13일까지로 당시엔 519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각으로 19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억4142만명을 넘어선다. 미국이 3167만명, 인도가 1506만명, 브라질이 1394만명으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 통제를 위해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악화일로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 수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주에는 약 8만2000명이 사망, 하루 평균 1만2000명이 사망했다.
인도와 브라질의 백신 접종율은 각각 4.5%, 8.3%로 높지 않다. 미국, 영국은 인구의 30% 이상이 백신을 맞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2.2배 세기 때문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