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IB 참여 결정..지분 협상 주목

  • 등록 2015-03-26 오후 10:21:34

    수정 2015-03-26 오후 10:21:3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 정부가 2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키로 한 가운데 지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지분에 따라 AIIB 내에서의 발언권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AIIB의 수권자본금은 1000억달러, 초기 청약자본금은 500억달러, 납입자본금 비율은 20%다.

현재로서는 중국의 지분이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AIIB에 얼마나 많은 나라가 동참할지에 따라 지분이 결정될 것”이라며 “중국이 최대 출자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함 없지만 반드시 50% 지분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AIIB에 참여하는 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력에 비례해 결정한다는 원칙이 세워진 상태다. AIIB와 관련한 투표권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가 75%, 지역 외 국가가 25%를 가질 수 있게 돼 있고, 아시아에서 한국의 경제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한국이 적지 않은 지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