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여 결정한 AIIB…중국 주도로 운영

  • 등록 2015-03-26 오후 10:49:59

    수정 2015-03-26 오후 10:49:59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이다.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도로, 학교와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할 수 있도록 자금 등을 지원한다.

AIIB 설립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3년 10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아시아 21개국이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예정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됐고,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ㆍ몰디브,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요르단의 추가 가입이 승인됐다. 본부는 베이징으로 결정됐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가 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이들 국가는 기존 예정창립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으면 예정창립회원국 지위를 얻게 된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기존 국제기구들과 차이를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나 세계은행와 같은 대부분의 국제기구들은 미국의 주도하에 설립됐다. 이들 기구에서 미국은 가장 많은 지분(약 15~17%)을 갖고 의사 결정을 주도해 왔다.

반면 AIIB는 중국이 창설을 주도한 만큼 중국이 절반 가량의 최대 지분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의사가 적잖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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