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은행 금통위 전문가별 전망은-1

[이데일리폴]③
  • 등록 2018-07-05 오후 5:37:54

    수정 2018-07-05 오후 5:37:5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한 전문가별 코멘트다. 1번은 이번달 금통위 전망이며 2번은 추후 전망이다. 3번은 이번달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 예상이다. (가나다 순)

강승원 NH선물 연구원

1. 7월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 전망

7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 5월 고용지표가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청와대 일자리 수석 교체 등 정책 당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은 쉽지 않아 보임. 다만, 소수의견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는 고용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으나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5월 금통위에서 사실상 금리인상을 주장한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

2. 만장일치 동결의 경우 올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전망. 소수의견이 등장할 경우 8월 금리인상 전망

3.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유지(성장률 3.0%, 물가 1.6%) 전망. 당사 뷰와 일치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

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G2의 통상분쟁 이후 불거진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와 신흥국 발(發) 금융불안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당장 기준금리를 변경해야 할 유인이 크지 않음. 가계부채 문제로 대변되는 지나친 금융완화의 정도를 축소하려는 목적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는 유효하나 대외 요인을 둘러싼 불확실성 우려로 소수의견 개진 등과 같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 시그널도 없을 것.

2. 당초 7월 소수의견 개진, 8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최근 불거진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을 11월로 조정. G2의 통상분쟁 이슈는 미국의 가을 중간선거 이후에나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

3. 성장률 전망 3.0%는 0.1%p 정도 낮아진 2.9%로 하향 예상. 물가 전망 1.6%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위원

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고용, 물가, 심리, 소비 등 전반적인 국내 펀더멘털 부진이 더욱 심화 중.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및 교역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됐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울 전망. 소수의견 역시 어려워.

2. 4분기 1회 인상하고 인상사이클이 종료되거나, 아예 인상을 못할 가능성이 높음.

인상을 하는 근거는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는 것뿐 아니라 이머징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자금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 추후 통화정책 여력 확보가 될 것.

3. 이번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은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성장률을 0.1%p 가량 하향 조정할 수 있음. 물가 역시 추가 하향 가능. IBK투자증권 전망치는 GDP 2.8%, CPI 1.8%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국내적으로는 고용, 대외적으로는 무역갈등이 금리인상 걸림돌이 되고 있음. 한국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정책자들을 관망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임.

2. 동결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빨라야 2019년 1분기 인상 예상.

3. 한은의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 뷰와 동일합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1. 7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2. 10월 이후 한차례 인상

3.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고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하방위험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1. 7월 기준금리 인상. 동결 소수의견 전망

7월 기준금리 1.75%로 25bp 인상, 소수의견 등장 예상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7월) 1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 물론 당장은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제한적이고, 국내외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의 인상 시점이 8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그러나 펀더멘털 보다는 금융시장 안정차원에서 최소한의 대응(1차례 금리인상) 이라는 점에서 한은이 금리인상을 고려한다면 인상 시기를 지연시킬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

2. 7월 인상시 연내 동결

3.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을 현 수준 유지 예상

당사는 2018년 경제성장률 2.9%, 물가상승률 1.7%로 전망. 당사와 한국은행 경제 전망이 수준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님. 당사는 하반기 국내 경기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조정.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전망 유지.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1. 7월 기준금리 동결. 소수의견 전망

미 연준의 6월 금리인상과 하반기 추가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부담, 가계대출 등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은 완화 정도의 축소 압력으로 작용 예상.

다만 우선 지난 5월 금통위 시점 대비 뚜렷하게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모멘텀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음.

1)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 펀더멘탈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됨.

2)한·미 금리 역전 또는 신흥국 불안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가 계속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3)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1.6%yoy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5~6월중 1.5%에 그치는 등 아직까지 물가 상승 압력이 가시적이지 못함.

따라서 7월 금통위에서는 완화정도의 축소 필요성을 주장한 금통위원을 중심으로 소수 금리인상 의견이 예상되나 기준금리는 1.50%로 동결될 전망

2. 무역분쟁의 협상 타결을 전제로 할 때 8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하나 만약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확산될 경우 한은의 금리인상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

3. 한은의 7월 수정경제 전망에서는 아직까지 무역분쟁으로 인한 실물경제 악화가 가시적이지 않은 만큼 올해 3.0%의 성장과 1.6%의 물가 전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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